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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한식

여수 풍산식당 장어탕 현지인 아저씨들 점심먹는 곳 솔직후기 4.5/5점

by 광덕후 2023. 1. 10.

안녕하세요. 오늘은 업무 중 팀원 전체가 고소동에서 다 같이 함께 일을 하고 고생해서 팀장님과 과장님이 점심을 사주셨습니다. 여수 하면 또 게장과 선어 등 해산물이 많지만, 또 제가 좋아하는 메뉴인 장어탕도 맛집이 상당히 많습니다. 이 맛있는 걸 어릴 땐 왜 그렇게 안 즐겼는지 이해가 안 되지만 요즘 들어 기운이 없을 때나 친구들이 여수 오거나 전날 과음을 하면 종종 먹는 장어탕인데 저는 처음 가본 곳이라 후기를 한번 남겨볼까 합니다.

 

1. 위치

여수 중앙동에 위치하고 있어서 여행객들이면 여수의 유명한 딸기찹쌀떡과 이순신 수제버거 파는 곳에서 걸어서 5분이면 오니 불편하시진 않을 겁니다. 차를 타고 오시는 분들도 뒤편에 공영주차장이 여유롭게 있고 네비 찍고 가게 앞으로 가면 사장님이 어디에 대라고 위치를 잡아주시니 편하게 가시면 될 거 같아요. 

2. 내부 및 메뉴

내부 좌석은 4인기준 10 ~ 12 테이블 정도 있었던 거 같고 평일 점심이지만 자리가 꽉 차고 12시쯤 됐을 때는 웨이팅도 발생했으니 꼭 미리 전화해 보시거나 조금 일찍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저희는 가기 전에 8명이나 가기 때문에 예약을 해야 하나 물어봤는데 팀장님이 자신 있게 안 해도 된다고 하셨지만, 정말 5분 정도만 늦었어도 자리가 없을 뻔했습니다. 진짜 운이 좋게도 딱 두 붙어있는 두 테이블이 있더라고요.ㅎㅎ 메뉴는 서대회와 찜요리 수육요리 있습니다. 점심에는 대부분 서대회, 아귀탕, 장어탕세 메뉴를 먹지 않을까 합니다. 저희는 과장님 두 분은 아귀탕 나머지는 장어탕 시켰습니다.

3. 맛과 총평

기본 메뉴는 동치미, 도토리묵, 멸치, 시금치, 어묵, 김치, 콩자반이 있습니다. 하나도 빠지지 않고 다 맛있었어요. 특히 김치를 세 번인가 네 번 시켜 먹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점심에 갑자기 사람들이 우르르 와서 그런지 간단한 장어탕 한 그릇인데 좀 늦게 나온 느낌은 들어서 배가 상당히 고팠었습니다. ㅎㅎ

결론적으로 장어탕 맛은 그냥 맛있는 정도였습니다. 부족한 맛은 아니지만 저는 평소에 소라면의 두꺼비식당, 웅천에 문자네 통장 어라는 식당을 자주 가는데 거기서 먹는 비싼 통장어로 입맛이 길들여져서 그런지 그곳에 비하면 당연히 가격도 싸니 떨어지지만 점심에 한 번씩 별미로 먹기에 가격대비 상당이 개운한 맛이었습니다. 통장어탕이 아닌 곳은 장어들이 많이 갈리고 조각도 작은 경우가 많은데 장어 살코기도 넉넉하게 들어있어서 아저씨들이 많이 온 이유를 알았습니다. 여행객 분들은 여수 중앙동에서 파게트버거나 찹쌀떡, 빵 등 약간 느끼한 음식들이 많이 있는데 저 같은 아재 입맛의 파트너를 위해 장어탕이나 아귀탕도 한번 도전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추운 겨울 든든하게 속을 달래줄 겁니다.^^

 

위치 : 전남 여수시 중앙로 72-26 / 중앙동 791

전화번호 : 061-662-8697

영업시간 : 평일, 주말 08:00 ~ 21:00 (라스트 오더 19:30)

 매주 월요일 휴무

 

광덕후의 개인적인 내돈내산 총평

맛 : 장어탕 3/5 (기존에 가던 곳이 너무 맛있다)

가격 : 5/5

주차 : 5/5

위생, 친절도, 분위기 : 5/5

총평 : 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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