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학동 목구멍 MZ세대 신규 맛집 솔직후기 내돈내산 4.6/5점

오늘은 결혼한다는 친구도 있고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도 있고 경동양곱창을 갈지 목구멍을 갈지 정했는데 목구멍의 표가 더 많아서 목구멍에서 삼겹살과 목살을 먹고 왔습니다. 사실 약속 잡아놓고 전날 집에서 혼자 삼겹살을 먹어버려서 살짝 경동양곱창 쪽으로 유도를 해봤는데 요즘 여수에서 20대 30대가 가장 많이 가는 핫한 목구멍을 친구들이 포기하질 않아서 이곳으로 왔습니다.ㅎㅎ 사실 크게 상관은 없었습니다. 충분히 맛있더라고요. 요즘 가장 핫한 삼겹살집 목구멍에 대한 후기를 남겨보겠습니다. 

1. 위치

목구멍은 여수 소방서 뒤편, 부영 3단지 일명 부삼이라고 현지인들은 말합니다. 가게이름이 목구멍보단 솥뚜껑이 더 어울려서 헷갈리기도 하지만 전국에 많이 있는 체인점이고 목구멍이 있는 부영삼단지인 이곳은 여행객들은 많이 오질 않아요 여기사는 토박이분들이 정말 많이 오십니다. 주차할 곳은 정말 많습니다. 술집거리 공영주차타워 두 곳과 선소주변 공영주차장에 대면 기다림 없이 주차하실 수 있을 겁니다. 근데 목구멍에서 웨이팅이 있었습니다. 평일 7시였는데도 앞에 2팀이 있어서 한 20분 기다린 거 같습니다. 주말엔 웨이팅이 더 길거 같고 평일엔 6시 30분엔 가야 오래 안 기다리고 먹을 거 같으니 참고하세요.

2. 메뉴

가게로 들어가면 제 배만 한 솥뚜껑과 쟁반이 있습니다. 메뉴는 미박삼겹살과 특목살 그리고 갈비본살 세 가지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종업원들이 엄청 빠릿빠릿하고 일사불란합니다. 옆 테이블이랑 치우는 속도가 어찌 그리 빠른지.. 깜짝 놀랐습니다. 기본 찬으로는 양파절임, 콩나물, 김치, 파절임, 멜젓이 나옵니다.

3. 맛과 총평

결론적으로는 요즘 삼겹살 가격으론 가격대비 꽤 맛있는 편이었습니다. 저희는 삼겹살 먼저 3인분 시키고 미나리를 시켜 먹었습니다. 원래 미나리를 너무 싫어해서 곱창전골이나 매운탕에 있는 걸 빼고 먹는데 친구들이 맛있다고 하니 저도 한번 먹어봤는데 맛이 슴슴하니 같이 먹으니까 매우 맛있었습니다. 미나리삼겹살이 왜 유명한지 알겠었습니다. 하지만 계속 먹으니 역시 거부감이 들어서 개인적으론 불호였는데 저만 불호지 친구들은 싹싹 다 먹었습니다. 원래라면 밥이랑 같이 먹어서 삼겹살 먹고 다른 데로 2차를 갈 건데 고기가 깔끔하고 너무 맛있어서 목살까지 더 시켜서 먹기까지 했습니다. 나중에 알았지만 셀프볶음밥까지 먹을 수 있다는데 그걸 몰라서 너무 아쉽긴 하네요. 

끝으로 저는 개인적으로 자주 가는 부영삼단지의 삼겹살집은 담실, 참숯이야기 두 군데를 자주 갔는데 제 글을 보고 가보실 분이라면 삼겹살도 먹고 목살도 먹고 미나리와 자체셀프 볶음밥까지 네 가지는 꼭 시켜서 드셔보시길 추천합니다. 저도 웨이팅만 없다면 한번 더 가서 갈비본살도 한번 먹어보려고 합니다. 

위치 : 여수시 시청동 4길 12 1층 / 학동 92-13번지

전화번호 : 061-685-9297

영업시간 : 매일 16:00 ~ 24:00

 

광덕후의 개인적인 내돈내산 총평

맛 : 삼겹살, 목살 4/5 (+미나리)

가격 : 4/5

주차 : 5/5

친절도 : 5/5

위생 : 5/5

총평 : 4.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