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한식

여수 신기동 어죽이네 마차 현지인 맛집 솔직후기

by 광덕후 2023. 11. 15.

오늘은 신기동 제일시장 지역의 현지인 맛집인 어죽이네 마차에 다녀온 솔직 후기를 남겨보려 합니다. 같이 풋살 차는 고등학교 친구 네 명과 오랜만에 술 약속이 잡혀 무엇이 맛있을까 생각하다 공단 교대 근무를 하여 50대 아저씨들에게 여수 현지 식당을 주로 다니고 있는 친구가 어죽이네를 추천해 줬습니다. 저희가 다녀온 시기는 봄이라 봄 도다리를 시켜 먹었는데 그 후기를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어죽이네마차 입구 및 위치

1. 위치

위치는 여수 신기동 제일시장 안에 위치하고 있고 찾으실 땐 신기동 새마을금고나 파리바케트, 시전동 주민센터를 기준으로 그 안쪽 시장에 가시면 바로 있고 아래 지도를 첨부하니 참조 바라겠습니다. 주차장은 주변이 단독주택 지역이고 시전동 주민센터 앞에 주차장도 있으니 공간은 충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부에는 11개 정도의 테이블이 있고 신발 신고 들어갑니다. 예약을 안 하면 웨이팅을 해야 할 가능성이 크므로 가기 전에 무조건 예약을 하고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예약할 때 전화받으시는 아주머니가 상당히 무뚝뚝하신데 직접 가보시면 정말 친절합니다. 기분 나빠하지 마세요~ 들어가자마자 저희 빼고 모두 50대 아저씨 파티가 꽉 차 있는 장면을 보고 맛집이 맞는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메뉴판과 기본 반찬

2. 맛

기본 찬은 역시 여수답게 아주 많이 나오는 편인데 개인적으로 맛있는(싱싱한) 기본 찬들이 많아서 더 좋았습니다. 다른 곳은 종류만 많지 손이 가지 않는 음식들이 많이 있었는데 이곳은 다 초등학생 입맛인 저의 맛에 아주 잘 맞는 음식뿐이었습니다. 기억에 남는 기본 찬이 계란말이인데 새우 살을 안에 넣어 계란말이라기보단 새우전 느낌이 더 강하게 들었고 이것만 한 번 더 시켜 먹었습니다. 탱탱한 문어숙회와 소라 숙회 그리고 백합구이 정말 좋았습니다. 다음으로 메인인 도다리가 나왔는데 회야 말할 것 없이 싱싱하고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매운탕! 저희는 지리매운탕을 시켰는데 역시 설명이 필요 없는 최고의 맛이었습니다. 싱겁지도 짜지도 않는 소주 바로 인당 두 병씩 더 들어가는 맛이었습니다.

메인메뉴 봄도다리 지리탕

3. 총평

역시 여수 아저씨들이 가득 차있는 장면을 보고 무조건 맛집이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더 만족스러운 횟집이었습니다. 2차로 부영 삼 단지 쪽 술집 거리에 걸어가는데 넷이서 수다 떨면서 걸어가니 10분 ~ 15분 정도 걸렸고 술 깨기 딱 좋은 거리였습니다. 다음에 갈 일이 있으면 꼭 한 번 더 가고 싶었습니다. 가시기 전 예약은 꼭 해주시고 낮에 하는 시장이라 저녁 9시 정도만 되어도 손님이 다 빠져서 저희가 마지막 손님이었습니다. 딱 밥 먹고 반주정도 할 수 있는 점 참고해 주시고 꼭 한번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위치 : 여수시 신기동 73-9번지

전화번호 : 061-685-1719

 

광덕 후의 개인적인 내돈내산 총평

맛 : 봄 도다리 5/5

가격 : 5/5

주차 : 5/5

위생, 친절도, 분위기 : 5/5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