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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한식

광양 중마동 밀밭 해물칼국수 내돈내산 솔직후기 맛집

by 광덕후 2022. 11. 22.

이제는 갈 일이 없을 것 같지만 얼마 전만 해도 여자친구가 경상도 타지에서 일을 하느라 주말마다 집으로 오는데 시간이 잘 맞지 않아 광양중마터미널로 매주 금요일 저녁 7시쯤 도착해서 둘이서 광양 중마동 맛집을 모두 섭렵하려 했던 계획이 있었습니다. 저희가 좋아하는 메뉴 중 하나인 칼국수가 있는데 광양중마동에는 칼국수 집이 별로 없더라고요, 그래서 네이버 평점이 높길래 찾아봤는데 정말 기본에 충실하고 담백했던 칼국수집을 다녀와서 후기를 남겨봅니다.

1. 위치 및 내부

위치는 광양 중마동 음식거리 내에 위치하고 있고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을 겁니다. 맨 아래 지도 및 주소를 첨부하니 참조해 주세요. 주차공간은 골목에 주차공간이 많고 바로 앞에 공용주차장이 있으니 편하게 대고 방문해주시면 될 것 같아요. 두 번째 사진처럼 웨이팅 하는 곳도 있는 걸 보니 처음 들어왔을 때 맛집이 맞는구나~라고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저녁 7시 30분 ~ 8시 정도에 와서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약간 민망했습니다. 마감분위기인 것 같아 조심히 물어봤는데 다행히 마감은 아니라고 하셔서 빨리 먹고 나올 생각에 후다닥 시켰습니다. 다른 후기들을 봤을 땐 칼국수 2인에 녹두해물전을 거의 다 시켰던데 2명에서 2인분에 해물전까진 너무 양이 많을 것 같아 우리는 만두를 시켰습니다.

2. 맛

정갈한 김치, 깍두기, 장아찌 두 종류가 나왔는데 김치부터 맛있어서 먹자마자 맛집이 맞다고 느꼈습니다. 메인메뉴가 나오고 안에 들어있는 걸 보니 주꾸미, 미더덕, 새우 등이 생으로 신선하게 보여서 국물이 맛있을 거 같다 생각만 했는데 실제로 개운하니 저녁에 먹기 딱 좋았습니다. 한 젓가락 먹어보니 해물이 많이 들어있어서 그런지 정말 시원했고 감탄스러웠습니다. 너무 배가 고파서 그랬나..? 김치만 한 세 번 시켜 먹고 만두도 양이 많아서 배가 터질뻔했지만 여자친구는 볶음밥을 절대 배가 아무리 불러도 포기하지 않는 분입니다.. 물론 저도 포기 못하고요 ㅎㅎ 그래서 볶음밥도 1인분만 슬쩍 시켰는데, 사장님이 오셔서 어디 사람이나 물어보길래 여수사람이라 하니, 자기들도 여수사람이라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주시는데 음식에 대한 자부심이 엄청나셨던 것 같습니다. 특히 미더덕에 대한 자부심이 컸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그만큼 요리에 대해 자신 있고 그래서 이런 맛이 나왔나 봅니다. 만두도 속이 꽉 차서 너무 배부르게 많이 먹었던 것 같아요.

마지막 볶음밥은 처음엔 싱거워서 소금이나 뭘 뿌려먹을까도 생각했는데 2번 3번 먹다 보니 담백해서 오히려 맛있게 느꼈습니다. 세 가지 메뉴 모두 부족함 없이 맛있게 먹었고 다음에 광양 오면 꼭 한번 다시 오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장소 : 전남 광양시 발섬1길 7-10 1층 / 중동 1773-11

전화번호 : 061-795-5765

영업시간  : 11:30 ~ 20:00 (매주 토요일 정기휴무)

 

 

광덕후 총평 : ★★★
(★☆☆☆그럭저럭) (★★☆☆다음에또와야지)(★★★☆자주와야지)(★★★★맨날와야지)
이상 지극히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내 돈 내산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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