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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한식

여수 만성리 검은모래해변 불바다 수제핫도그 리얼후기★★★★

by 광덕후 2022. 11. 24.

오늘은 업무를 하다 간식시간이 되어 간식을 먹으려는데 타지에서 온 후배에게 며칠 전 간식 이야기를 하다가 튀겨놓지 않고 그 자리에서 바로 만들어주는 핫도그가 있다. 그리고 바다 보면서 먹으면 최고다. 했던 기억이 나서 마침 간식도 먹어야겠다 해서 셋이서 불바다 핫도그를 먹으러 왔다. ㅎㅎ 역시나 오래 걸리지도 않고 미리 튀겨놓지 않아서 어묵도 함께 먹으니 매우~ 맛있었다.

 

1. 만성리 해변

만성리 해변은 국내에 유일한 검은 모래가 있는 해변이고 규모는 유명한 해수욕장들처럼 크진 않다. 여수사람이라 종종 오긴 하는데 검은 모래보단 자갈이 더 많아진 느낌이 든다. 기본적인 수상 놀이기구도 있고 레일바이크 및 근처 산에서 패러글라이딩도 타는 것을 볼 수 있다. 

주변에 대형 카페가 두 군데 있고 이후로도 계속 생겨나고 있어 조용하게 밥이나 커피 한잔 하며 데이트하기 좋은 장소인 것 같다. 음식점은 휴가철과 상관없이 365일 꽃게탕, 백숙 생선회 등 횟집 등이 주류를 이루고 비주얼은 바가지가 크게 긁을 것 같지만 생선회 8~10만 원선, 꽃게탕도 8만 원 선으로 요즘 가격과 비슷하다. 맛도 정말 맛있지만 대리 등 번화가와 거리가 멀어 자주 가지 않는 곳이다. 하지만 안 가봤다면 무조건 가길 추천한다. 나중에 블로그에 후기도 올려야겠다.

불바다 핫도그 입구

2. 가게 입구 및 전경

만성리 초입에서 사선으로 대는 해변가의 주차장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다. 주차 공간도 매우 여유롭고 깊이 들어가지 않아도 되니 너무 좋다. 입구에 매우 큰 핫도그가 맞이하고 있다.

 

 

3. 가게 내부

가게로 들어가면 안쪽에 같이 카페 메뉴들도 간단하게 판매하고 맛집의 상징 흑백사진과 폭죽, 간단한 음료나 과자들도 팔고 있다.

핫도그 가격이 2,500원으로 올랐다. 어릴 땐 한 개에 500원 하던 게 5배나 올라있는 걸 보고 한 번씩 놀라지만 이젠 핫도그나 닭꼬치나 고민 없이 사 먹을 나이다. 그래도 살이 찔까 봐 한 개 밖에 못 먹는다...

기다리면서 어묵도 먹었다. 요즘엔 봉오뎅이 별로 없는데 봉 어묵도 반가워서 먹어주고 맛집 사장님 답게 어묵 3개 정도는 그냥 서비스로 주신다. 감사합니다 ^^

 

3. 핫도그

미리 튀겨놓지 않고 그 자리에서 반죽을 만들어 튀겨주는데 생각보다 오래 걸리지도 않는다 한 10분? 금방 되는데 왜 다른 곳은 미리 튀겨놔서 핫도그만을 떨어트리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아마 무슨 이유가 있겠지..? 어묵을 먹으며 튀겨지는 것을 보고 있으면 사장님이 설탕 케첩 다 할 건지 하나만 할 건지 물어보는데 당연히 두 가지다 해주라고 한다.

핫도그 받고 계산하고 바로 앞으로 나오면 처음 온다면 모두 이렇게 사진 찍고 먹을 거라 장담한다. 30대 아재라 케첩을 이쁘게 못 뿌린 건 어쩔 수 없다...

 

 

 

 

만흥동 93-1번지 1층 여수시 전라남도 위치 참조하시고 만성리 여행 오신 분들은 꼭 한 번씩 가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

 

 

 

광덕후 총평 : ★★★
(★☆☆☆그럭저럭) (★★☆☆다음에또와야지)(★★★☆자주와야지)(★★★★맨날와야지)
이상 지극히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내 돈 내산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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